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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1

[후쿠오카/유후인 여행] 29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후쿠오카, 유후인 여행 3일째 - 백금다방, 유후인으로 이동, 야와라기노사토야도야 료칸 카이세키 후쿠오카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2박을 하고 3일째가 되어 유후인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직도 아기는 38도가 넘는 미열~고열이 있었고, 해열제를 꼬박꼬박 먹는 중이라, 유후인으로 가는 2시간 장거리 버스 여행을 잘 견뎌줄까 무리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후쿠오카에서 마지막 식사로 백금다방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백금다방 파니니, 샐러드, 팬케이크, 파스타와 커피, 차를 주문했다. 인테리어가 아늑하고 음식 플레이팅이 너무 예뻤다. 하지만 맛은..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그냥 나쁘지 않다 정도?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하카타역의 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유후인으로 이동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아기는 잠이 들어버려 자면서 이동할 수 있었다. 비행기타거나 장거리 버스타거나 이동할때마.. 2023. 5. 31.
[후쿠오카/유후인 여행] 29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후쿠오카 여행 2일째 - 한큐백화점 비비안웨스트우드 손수건 쇼핑, 그랜드하얏트 라운지, 후쿠오카타워, 아기 고열 몸살 4박 5일 후쿠오카/유후인 여행 중 하루가 후딱 지나가고 벌써 이튿날 해가 밝았다. 평소 분리수면하던 아기라 아빠,엄마,아기 셋이 킹사이즈 침대는 작은 듯 싶은 밤이었다. 자꾸 자고 있는 내 얼굴 위로 데굴데굴 굴러서 올라오는 쪼꼬미.. 아빠한테 옮겨지는 귀여운 쪼꼬미♥ 아침이 되어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주먹밥과 과일, 요거트, 쥬스 등을 사와 아침을 해결했다. 2일차의 계획은 한큐백화점-점심(키와미야 함바그)-낮잠타임-저녁(중식, 망해루)-후쿠오카타워 야경-호텔 순이었다. 하지만 29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은 계획대로 녹록치 않다. 사실 아기가 없어도 계획대로 될까말까한게 여행인데 아기와 함께하다보면 여러가지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역시나 2일차도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다. [한큐백화점 쇼핑] 우선 한.. 2023. 5. 28.
[후쿠오카/유후인 여행] 29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후쿠오카 여행 1 - 날씨, 준비물, 캐널시티 분수쇼, 돈키호테 쇼핑, 야키니쿠 맛집 미국에 지내면서 두 돌도 안 된 아기와 함께 여행 가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일본 여행은 부담이 적었다. 그렇지만 현실에 치여 하루 전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준비물을 챙기고 짐을 쌌다. 물병 가제손수건 애착인형 물티슈 선크림 여벌 옷 마스크 기저귀 바디로션 스테로이드 약 천기저귀 장난감(타요) 모자 양말 숟가락/포크/젓가락/턱받이 해열제 체온계 기저귀용 비닐 여권 자켓 여벌 칫솔/치약 비판텐 두드러기약 김 29개월 아기임에도 워낙 어렸을 때부터 한국-미국 장거리 비행기를 많이 타봐서 그런지, 제법 익숙하게 비행기 자리에 앉아 벨트를 스스로 채우며 창밖을 구경했다. 낮비행기라 낮잠 시간에 딱 맞아서 한참을 바깥을 구경하다가 이륙과 동시에 잠이 들었다. 덕분에 나도 책도 읽다가 잠도 .. 2023.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