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대공황(The great depression)은 1929년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세계적인 경제 공황을 의미한다. 1920년대 후반에 시작하여 30년대까지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던 경제 침체 현상이다. 금융기관의 혼란을 시작으로 기업의 부도율이 높아지고, 실직자가 많아짐에 따라 가계 경제도 큰 어려움을 겪었었다.
1. 1929년 경제대공황의 원인
경제대공황 발생 전 미국 경제는 1차 세계 대전 이후 1920년대에 호황기를 누리고 있었다. 이후 세계 경제의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실물 경기가 하락하기 시작한다. 경제대공황의 원인은 한 가지로 설명하기는 어려우며 현재까지도 학계에서 어떤 것이 원인이었는지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주식 시장에서의 과열과 신용 거품이 있다. 실제 기업의 성과보다 부풀려진 주식 시장의 분위기로 인해 주가 지수에 거품이 생기고 있었다.
또다른 원인으로는 신용 부채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1920년대는 금리가 매우 낮아 기업과 개인은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적어 대규모의 신용 부채를 쌓고 있었다.
또한 국가 간 보호무역주의가 심해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국가들은 관세와 통상 장벽을 설정하여 교역에 어려움이 발생하였으며 세계 무역이 침체되기 시작했다.
2. 경제대공황 극복 과정
경제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정부, 기업, 개인은 모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뉴딜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적극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개입했다. 공공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개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직자를 감소시켰으며 기업도 수익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경제 안정법을 통해 은행 부실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사회적 보호를 위한 법안을 제정하기도 했다.
3. 이후의 경제위기
이후에 여러 차례 경제 위기가 발생했다.
1970년대에는 중동에서 발생한 석유 위기로 인해 석유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세계적으로 인플레인션이 유발되고 경기가 침체되는 경제 위기가 있었다.
이후 1990년대에 일본의 채권 거품과 자산 평가 및 고용 문제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경기 위기가 있었다.
2008년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와 금융 파생상품의 위험성으로 인해 미국의 리만 브라더스 투자은행이 파산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금융 시장에 충격이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금융 위기를 겪었다.
4.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주었다.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에도 여러 영향을 미쳤다. 금융 시장에서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이탈하며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졌다. 또한 많은 회사들이 경제적 충격을 겪으며 일자리를 감소시켜 실업자 수가 증가하고 소득 격차가 커졌다. 사람들은 소비를 줄였으며 경제성장률도 하락하였다. 현재 각 국가와 기업들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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